전시 기간: 2024. 9. 26. (목) ~ 2024. 11. 10. (일) 전시 장소: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전시실
1. 강유진
작가의 어릴적 공간인 전주를 거대한 천과 종이에 담았다. 푸른 초목을 배경으로 작가가 상상하는 전주의 모습을 그렸다.
2. 예술로GREEN전주 아카이빙
2023년 전주문화재단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아르코 공공예술사업에 선정되었다. 2년 간 ‘예술로GREEN전주’라는 타이틀로 국내 작가들과 함께 전주를 탐방하며 기후위기 시대 예술에 대해 고민했다.
3. 김현준
제주의 바다에는 항구의 유산이 남아있다. 숨 한 번에 할 수 있는 만큼 돌을 깼다. 약 1,200번 바다에 잠수하여 작품을 완성시켰다.
4. 김순임
2023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전주천 신풍교 밑에서 ‘흐르는 공간’을 작업했다. 매달 이틀을 할애하여 전주천에 있는 돌을 옮겨 달을 띄웠다.
5. 양쿠라
2023년 전주시 치수 정책에 따라 버드나무가 벌목되었다. 양쿠라 작가는 버드나무의 원천인 물의 흐름을 따라가고자 했다. 2024년 5월 남고산성을 출발해서 카약이 갈 수 없는 새만금까지 물과 함께 여행했다.
6. 신재은
음식물 쓰레기가 마치 비빔밥 같았다. 자연과 인간은 결국 순환을 통해 서로 어우러진다. 전주의 인간이 남긴 음식물에서 시작하여 동에등에, 새우, 다시 인간으로 이어지는 순환을 그려낸다.
7. 무해한 예술실험
‘무해한 예술실험’ 그룹은 2023년 전주문화재단의 예술로GREEN전주-시각예술워킹그룹 활동을 시작으로,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예술가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만든 프로젝트이다. ‘실험’은 실패와 성공 그 사이에 놓이게 되며, 기후위기 시대에 예술가들이 지속가능한 예술을 위해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시도와 태도를 갖출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